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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틀 남았다. 일하는 날. 생각생각생각 많이 하지 말자 좋은게 좋은거다 (싫은건 싫은 거고ㅎ) 어제 일본 여자의 '나 귀엽소' 공격을 하루 종일 당한터라; 몹시 피로하다. 염원의 라뒤레를 갔음에도 불구하고, 염원의 수녀모양; 장미 슈인 릴리지유즈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라뒤레 샴페인 로즈를 마시고 6구 마카롱을 사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날이 있으면 나쁜 날도 있는거지 중간인 날도 있는 거고. 앗흥 오늘은 사가미오노의 몬졔마쯔리? 가 있는 날이라 이 지역 상가 총출동. 물론 우리 호텔도 매년 출전한다 커다란 공원을 빙 둘러 노점형식으로 가게들이 입점하고. 가운데의 무대에서는 재즈가수들의 공연. 저번의 봉오도리때 처럼 갈레트(메밀 크레이프에 햄이랑 달걀, 토마토소스, 치즈를 얹어 접어 구운 프랑스 식)와 크레이프(프로마주 블랑과 레몬주스, 생크림. 오렌지 가 들어간 크레프. 두개나 먹었다 잇힝)가 메뉴. 엄청 피곤해 지는 날이라 다들 어두컴컴한 하늘을 내심 기뻐하며 비와라! 비와라! 하는 분위기ㅎ 비가 조금씩 내려 예정시간인 3시보다 3시간 빠르게 12시 부터 시작. 초반에 투입된 나는 할 일이 없어서 우롱차 마시고 옆집;에서 크림 연어 파스타 얻어먹고 .괜히 허공 응시하고-_-(<-물론 마음이 엄---------청 불편하기 때문에 저건 쉬는 시간에 행한 일들-_-;;;) 나머지는 계속 주변 살피고 뭔가 하고 있지 않으면 안됨. 물론 일이므로! 이랏샤이마세. 아리가토고자이마스 외치면서 판매만 하다(왜 호텔에서 이런걸 하는지-_- 지역친화행사란다;) 처음으로 갈레트도 구워보고. 실패하면 바로 재료 낭비이므로 신중을 기해서! 줄곧 만드는거 옆에서 보조 했던 터라 순서랑 방법은 알고 있었지만. 역시 실제로 하니 미묘한 차이가 보인다! 버터를 발라 빨리 달걀을 올리지 않으면 생지가 너무 바삭해져 버려 접을때 파삭. 하고 부러져 버린다던지. 크기의 차이라던지. 확실히 익히는 시간이라던지. 그러다 비가와서 중지니 뭐니 하는 도중 사람도 없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 케이크에 비닐도 두르고. 갑작스레 닥친 손님 수요에 맞춰 크레이프 말고 (거의 300개는 만듯하다ㅋㅋ 셰프가 꿈에 크레프나올것 같지 않냐고 ㅎ) 뭐 그러다 오늘도 5시 훌쩍 넘겨 6시도 넘기고 퇴근. 다른 사원들은 오늘 9시 퇴근 예정이라; 최근 체력이 떨어진 나는 '돕겠습니다!'하고 싶었지만-_- 내일을 위해 후퇴했다ㅎ 다시 마쯔리 하는 공원가서 돕거나 놀거나; 할 수도 있었지만 솔직히 오늘은 사람 대하는게 부담스러웠다; 어제 때문이야 망할. 릴랙스 릴랙스. 내가 자연스러워야 사람 대하는것도 자연스럽지. 힘내자->이것도 부담이 될 때 있어. 그냥 편하게 살자. 응? 그래서 오늘도 노트북들고 스타바에 왔다_는 결론입니다. 우훗훗 어제 산 시계가 반짝 반짝. 올리고 싶은 사진도 쓰고 싶은 얘기도 엄청 많은데 그것도 양이 쌓이니 부담이야 아 나란놈은 모든걸 부담으로 만들어 결국 나 자신을 괴롭힌다 바보다. 25일에 중요한 사람 2명이나 만나러 신주쿠 가야한다. 즐기쟈 내 미래를 위한 것인걸. 아직 어리니까. 아직 젊으니까. 실수를 해도 빼먹어도 바위에 계란을 던져도 용서받을 수 있는 시기야. 잘 하고있어 다 부딪혀보고 소리내서 말하고 감정 표출하자. 안해도 죽고 해도 죽는겨. 우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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