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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퐁피두 센터에서 쓰고 있습니다 =)
(쓰는 오늘은 090803 월/ 내용은 090731 금)

내사랑 마레지구의 비밀의 화원에 갔더니 글쎄ㅠ문을 닫은거 있죠..
오늘 월요일인데 쉬는 날인건가 설마 'ㅁ'

어쨌든. 저번에 올린게 금요일이었고, 오늘은 월요일이에요.
조금 가벼운 기분으로-조금 건강해졌어요 몸도 마음도.
적응기간이랄까 많이 먹지도 않고 두려움에 떨며ㅋㅋ 다녔었는데
숙소도 세 번 옮기고 가고 싶은데도 거의 다 가고,
같은 여행자 동행도 만나고 많이 여유로워 졌어요.
음.. 실은 케이크를 맘껏 먹고있어서 유해졌는지도 몰라요 헤헤헤.

여기 아니면 없다-생각하고 맘 편하게 있기로 결정했거든요.

저번주 금요일. 비밀의 화원에서 일기를 올리고 마레를 좀 걷다보니 낮익은 간판들이 나오면서
마리아주 프레르를 발견했어요.
곧바로 들어갔는데, 아 느려, 역시.
혼자갔는데 문가&길가에 앉혀주시는 센스. 흐흐흐-ㅅ-
NOIX DE COCO를 시키고 말차 풍미의 밀피유 주문.
하얀 정장을 입은 갸르송들이 서빙하고 있습니다.
그닥 엘프들은 아니에요?<-;;;;;;;;;;ㅋㅋㅋ

생각보다 밀피유는 정말 커서. 그런데 정-말 맛있어요 ㅠ_ㅠ
말차맛도 진하게 나고 체리 콤포트도 두껍게 들어있고.
약간 강하게 구워낸 캬라멜리제 한 파이도. 하아.

코코넛향이 나는 누아드코코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그런데, 제가 일본에서 산 가이드북, 일반 가이드 북이아니라 
파리 파티스리& 살롱 드 테(제과점, 찻집) 전문으로 나와있는 가이드 북을 가져가서 읽고 있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카드에 적힌 이름을 유심히 보더니 어디서 왔냐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흘리면서 잘가라고 하더라구요.
난 그냥 한국에서 왔다고 밝게ㄱ-웃으면서 기분좋게 나왔는데.
나와서 열걸음...정도 걷고나니(늦어!!!!!!!!)
이새x(죄송)가 지금 나를 닐본인인 척 하는 한국인으로 본거아냐?
뒷통수에 팍 오더군요 ㅠㅠ 아 억울해 !!!!!!!!!!!!!!!!!!!!!!!!!!!!!!!!!!!!!!!흑흑흑흑
안그래도 여기 애들 닐본사랑은 하늘이알고 땅이 아는데 나까지 장단맞춰주고싶지않단말이다
진짜 아오...

며칠전엔 루브르 앞을 지나가는데 까페 마를리? 루브르에 있는 까페 갸르송이 닐본어로 인사하더니
어디서 왔냐고 닐본어로 샬라샬라 하더니만 한국에서 왔다니까 갑자기 표정 싹 굳히면서
아그래? 됐어
요지랄-ㅅ- 아오...정말. 잊자 잊어.

뭐 어쟀든 이런일이 있어 오늘은 한국인 동행데리고 마리아주 다시 가서
첨부터 우리 한국인이다! 말하고 시작해서 완전 잘 놀다왔습니다.
한국어 가르쳐주고요 ㅋㅋㅋ안녕? 고맙습니다? ㅋㅋㅋ

응. 그리고 금요일 마리아주에 이어서, 시청사에서 락페를 하길래 앉아있었는데
한시간쯤 음악들었나? 기분이상해서 일어나보니 내주변에만 작게 원이 형성ㅋㅋㅋ
그 넓은 광장에 아시아인 나 혼자...음 뭔가 쓰다보니 굴욕의 날 같다 ㅠㅠㅠㅠㅠ흐어어엉
파리는 너네 파리지앵한테 아까워 세계화된거 아니었어? 으아아아
선조의 문화유산 갉아먹고 사는주제에에에에
헉헉헉헉 ㄱ- 뭐 그렇습니다. 애증으로 변화하는 중.

그리고 호스텔 돌아와서 한국인 동행만나서 열분 토하다가
토요일에는 같이 베르사유 가기로 했어요:) (급 마무리;;;)

얘기가 다른데로 샜다.    

by 루씨 | 2009/08/03 23:10 | 理由 意味 生活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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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8/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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